로고

제목

영상 돌려보며 중계까지.... 현실

[단독] "누구야" "오늘 만났어" 성관계 영상 돌려보며 중계까지 | 다음 연예 - http://entertain.v.daum.net/v/20190311204804112?f=m

 누구야" "오늘 만났어" 성관계 영상 돌려보며 중계까지

최고운 기자 입력 2019.03.11. 20:48 수정 2019.03.12. 10:21

<앵커>

지금 보시는 것은 저희가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준영 씨와 다른 연예인들이 있었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을 복원한 겁니다.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이나 문제 의식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처럼 취급하며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. 저희 취재진과 어렵게 연락이 닿은 한 여성 피해자는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.

최고운 기자입니다.

<기자>

2015년 12월 1일 대화 내용입니다. 정준영 씨가 친구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말합니다.

친구 김 씨가 '영상이 있느냐' 묻자 정 씨는 곧바로 영상을 보냅니다.

여성은 정준영 씨가 친구에게 영상을 보낸 사실을 알아챘지만 다른 곳으로 유출될까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.

정 씨는 그러나 비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. 다른 친구에게 동영상 보낸 것을 들켰다는 것까지 얘기합니다.

2016년 2월 28일 새벽. 이번에는 친구인 가수 이 모 씨에게 영상 하나를 보냅니다. 오늘 만나 성관계한 여성이라며 자세한 설명도 덧붙입니다.

정 씨와 대화방 친구들은 누구와 성관계를 맺는지 중계하듯 대화해왔습니다.

성관계했다고 누가 말하면 으레 영상을 독촉했고 몰래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거리낌 없이 돌려봤습니다.

영상 속에 등장하는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을 알고 몹시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.

그리고 늦었지만, 수사가 이뤄지면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 

0

추천하기

0

반대하기

첨부파일 다운로드

등록자상담소

등록일2019-03-11

조회수22,968

  • 페이스북 공유
  • 트위터 공유
  • Google+ 공유
  • 인쇄하기
 
스팸방지코드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