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호기심에…” 병원 남자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10대(정읍=뉴스1) 이정민 기자 | 2019-01-04 14:23 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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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읍경찰서 전경(자료사진)2018.04.02/뉴스1 © News1 박슬용 기자 |
병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.
전북 정읍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군(16)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.
A군은 전날 오전 정읍의 한 병원 남자 화장실 천장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.
경찰은 이날 오후 카메라를 발견한 병원 측 신고로 수사에 나서 A군을 붙잡았다.
조사결과 A군은 인터넷에서 소형카메라를 구입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.
압수한 소형 카메라에 녹화된 장면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.
경찰에서 A군은 “호기심에 그랬다”고 진술했다.
경찰 관계자는 “A군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